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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사법 농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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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사법 농단' 의혹 핵심으로 지목돼 5년 넘게 재판받아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5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 전 차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임 전 차장이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소송에서 고용노동부의 소송 서류를 대필해주거나, 국회의원의 재판 관련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