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차세대 국악관현악 지휘자 찾습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

3~8월 이론 수업·실습…13~23일 접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립관현악은 2024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휘자를 모집한다고 5일 전했다.

2024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는 차세대 유망 지휘자를 발굴, 육성하고 이들이 국악관현악 전문 지휘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전통에 기반을 둔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 일환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6명의 지휘자를 배출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 선정 지휘자들은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이론 수업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연주자, 작곡가와의 워크숍 및 마스터클래스, 박상후·정치용 지휘자와의 멘토링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따.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 상시 참관 및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젝트 결실을 선보이는 공개 시연회는 오는 8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설공연 ‘정오의 음악회’ 객원 지휘자로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된다.

지원 자격은 1979년 이후 출생자(만 45세 이하) 중 지휘 전공자 혹은 지휘자 추천을 받은 자다. 지원신청서와 10~15분 이내의 오케스트라 리허설 또는 공연을 지휘한 영상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