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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中, 아프간 대사 신임장 접수...첫 탈레반 정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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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국 주재 아프가니스탄 신임 대사를 받아들이면서 사실상 아프간 탈레반 정권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그제(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빌랄 카리미 신임 아프간 대사 등 42개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았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탈레반이 2021년 8월 재집권한 이후 국제 사회에서 처음으로 탈레반 정부 대사를 수락한 국가가 됐습니다.

카리미 대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베이징에 부임해 대사직을 수행 중이었고, 중국도 작년 9월 아프가니스탄에 자오성 신임 대사를 파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