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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5세대 이동통신

화웨이, 차이나유니콤과 베이징서 대규모 5.5G 네트워크 시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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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화웨이가 차이나유니콤과 베이징에 시범 구축한 5.5G 네트워크. /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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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 베이징 지사와 함께 중국 베이징시에서 대규모 5.5G(5.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범 구축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범 구축을 통해 양사는 도심에 위치한 베이징 금융 거리와 베이징 창투뎬화 빌딩, 베이징공인체육관 등 세 곳에 지속적인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네트워크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전역에서 5.5G 네트워크과 애플리케이션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스트 결과 양사의 5.5G 네트워크는 최고 10Gbps(기가비트) 다운링크 속도와 5Gbps 이상의 지속적인 연결을 제공하며, 고대역 및 저대역 조정과 실외 및 실내 5.5G 장비의 유연한 구축을 구현했다. 또한 무안경(glasses-free) 3D, 초고화질(UHD) 실시간 방송 시스템을 비롯해 최근 떠오르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및 확장현실(XR) 기술을 위한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해당 5.5G 네트워크는 테스트 동안 최대 10Gbp의 다운링크 속도와 5G보다 10배 빠른 5Gbps 이상의 속도를 지속적으로 달성했으며, 불연속적인 커버리지에서 고대역 및 저대역 비율 조정을 구현해 원활한 핸드오버와 중단 없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이 새롭게 구축한 5.5G 네트워크는 올 초 베이징 커뮤니케이션 연구소(BIC)가 주최한 5.5G 산업 행사에서 종합 평가를 거치기도 했다. 평가에는 GSMA를 비롯해 TD산업 연맹(TD Industry Alliance, TDIA), 오미다(Omida), 차이나 미디어 그룹(China Media Group, CMG),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인민우전보(PPTN), C114, 나오지티(Naojiti)의 전문가가 참석해, 해당 5.5G 네트워크와 베이징 금융 거리 시범 구역에 설치된 다수 기업용(toB) 및 소비자용(toC)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했다.

애플리케이션 시연에서 베이징 창투뎬화 빌딩에 구축된 실내 5.5G 네트워크는 무안경 3D, UHD 저압축 실시간 생산 시스템, 8K 이상의 업링크 라이브 스트리밍, XR 분리 렌더링 등을 위한 4Gbps 업링크 속도를 지원한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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