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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어느 날 걸려온 특수학교 교사의 전화 한 통... 저희가 오히려 꿈과 희망을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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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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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비카프 대표가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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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프(BIKAF)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입니다. 그런데 매년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제가 꿈을 꾸게 됐고,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영애 비카프 대표는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러 단상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영애 대표는 이번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를 준비하면서 생긴 한 일화를 들려줬다.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특수학교 선생님의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제자 중의 한 명이 비카프 미술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 것을 알게 됐는데, 제자의 작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작품을 사서 학교에 기증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해서 그 친구뿐만 아니라 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영애 대표가 개회사를 통해 언급한 그림은 2010년생 이도현 작가의 '양 버스'라는 작품으로, 이번 미술공모전에서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영애 대표는 "그 전화를 받은 뒤, 우리 사무국 직원들은 모두가 정말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이렇게 올 수 있었다. 또한 부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성심성의껏 비카프를 응원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영애 대표는 "우리 비카프는 국제적인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맨 앞자리에서 계속해서 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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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비카프 대표가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행사장 입구에서 이도현 작가의 '양 버스'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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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작가의 작품 '양 버스'.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에서 거래가 완료된 작품에는 '솔드 아웃'이라는 스티커를 붙인다.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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