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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열선 온도 125도까지"...전기장판 등 45개 제품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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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에 많이 쓰는 전기장판 등 45개 제품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들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리고, 판매를 막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 도림동 다세대주택 화재는 전기장판 과열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겨울철에 많이 쓰는 전기장판 등 일부 제품이 화상이나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전기장판 속 발열선 온도는 125도로 기준치보다 30도 가까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전기제품과 생활용품 등 천여 개 제품을 검사했더니 45개 제품이 안전 기준에 못 미쳤습니다.

특히 전기방석과 전기장판 등 14개 난방용품은 표면이나 열선 온도가 기준치를 훌쩍 넘었습니다.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 제품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중국에서 수입한 어린이용 손목시계는 기준치의 270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됐습니다.

국내에서 만든 스프링 공책에서도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카드뮴이 나왔습니다.

이들 제품을 포함해 모두 45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박순영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연구관 : 제품을 구매하실 때에는 KC 마크를 반드시 확인하시고요, 전자기기 같은 경우엔 플러그를 반드시 뽑아놓으시길….]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 조치한 제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 누리집에 관련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윤원식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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