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은 박스째 대량 구매해 먹는 경우가 많죠.
오래두면 마찰에 의해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상할 수가 있어서 만약 오래 보관하다가 곰팡이가 피었다면 즉시 폐기해야합니다.
감귤에는 녹색곰팡이병, 푸른곰팡이병 후사리움, 썩음병 등이 많이 발견되는데 피부에 닿을 경우 두드러기나 발진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천식이나 비염 등을 악화시키거나 간 신장 신경계 등의 건강을 헤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곰팡이를 씻어내거나 도려내고 먹는 건 괜찮을까요?
식약처는 곰팡이가 일부분이라도 생겼다면 아깝지만 통째로 버려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감귤처럼 수분이 많은 무른 과일은 이미 곰팡이 균사가 과육 깊숙이 퍼져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보관방법은요, 상하지 않은 귤들은 베이킹 소다 등으로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뒤 키친타월·신문지 등으로 서로 붙지 않도록 간격을 띄우고, 보관온도 3~4℃에 습도 85~90%로 유지 하면 좋습니다.
참고로 견과류도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경우 암의 원인이 되는 아플라톡신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곰팡이는 공기중으로도 포자를 퍼뜨리기 때문에 곰팡이가 핀 빵과 함께 보관된 다른 빵도 버리는 것이 좋다고 하니까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윤정 기자(yunjung072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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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은 박스째 대량 구매해 먹는 경우가 많죠.
오래두면 마찰에 의해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상할 수가 있어서 만약 오래 보관하다가 곰팡이가 피었다면 즉시 폐기해야합니다.
감귤에는 녹색곰팡이병, 푸른곰팡이병 후사리움, 썩음병 등이 많이 발견되는데 피부에 닿을 경우 두드러기나 발진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천식이나 비염 등을 악화시키거나 간 신장 신경계 등의 건강을 헤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