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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피살 은폐하려 새벽 '軍 첩보' 삭제하고 '자진월북' 몰아"…13명 징계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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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국 우리 국민이 북한으로 떠내려갈 때까지 정부와 군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피살 이후의 대응은 더 기가 막힙니다. 한밤 중에 담당자를 불러내 관련 첩보를 삭제시키고,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는 게 감사 결론입니다. 유족들은 감사결과에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이 빠졌다며 분노했습니다.

계속해서 차정승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무원 이대준 씨를 피살하고 시신을 소각한 시점은 정부가 표류를 인지한 지 5시간여 뒤인 9월 22일 밤 10시경, 하지만, 정부는 다음날(23일) 새벽 1시에야 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