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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생명 던져 벙커 지킨 동생"…'서울의 봄'이 불러낸 억울한 역사 찾기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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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본사수' 병장 정선엽, 44년 만에 모교 졸업장

유가족 "그땐 불행했지만…결국은 승리한 것 아니겠어요"

[앵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마지막까지 육군 벙커를 지켰던 군인, 고 정선엽 병장입니다. 대학 재학 중 입대했다 목숨을 잃은 정 병장에 대해 44년 만에 명예졸업장 수여가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반란군이 쳐들어온단 소식에 장군들도 도망가 버린 벙커…

그 벙커를 외로이 지키던 이름 모를 군인, 정선엽 병장은 공수부대의 총에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