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8 (일)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첫 인정…"애플, 1인당 7만원 배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왼쪽도 아이폰, 오른쪽도 똑같은 아이폰입니다. 그런데 앱을 실행시킬 때마다 한쪽은 빨리 뜨고, 한쪽은 더딥니다. 다른 건 배터리입니다. 한쪽은 구형이고 한쪽은 신형인데, 성능 차이가 나는 거죠. 2017년 애플 아이폰을 놓고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가 불거졌습니다. 애플이 강제 업데이트를 통해 의도적으로 성능을 떨어뜨렸다는 의혹입니다. 소비자들 동의도 받지 않아 반발이 쏟아졌고요. 배터리가 오래된 구형 아이폰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 탓에 신형 아이폰 팔려고 그런 거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