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의혹' 한글과컴퓨터 회장 아들 구속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의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이도행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또,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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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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