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에 고급 주택을 분양한다고 홍보한 뒤 수백억 원을 가로챈 조직의 부총책이 현지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현지 경찰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규모 투자 사기를 주도한 48살 홍 모 씨를 붙잡아 강제송환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2천700세대 규모의 고급 주택을 분양한다고 속여 천230명으로부터 923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 조직은 '메콩강의 기적'이나 '부동산 신화'라는 표현이 담긴 홍보 영상을 제작해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총책인 홍 씨 친형을 포함해 조직원 수십 명을 붙잡은 뒤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홍 씨를 추적해왔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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