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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영풍제지 주가조작' 공모자·범인도피자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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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주가조작' 공모자·범인도피자 구속기소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한 일당 3명과 총책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운전기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모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주가조작 총책으로 지목된 이모씨의 도주를 도운 운전기사도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영풍제지 주식을 총 3만8천800여차례 시세조종 해 2천789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소수의 계좌에서 시세조종 주문을 집중할 경우 범행이 드러날 수 있다고 판단해 100여개에 달하는 다수의 계좌를 동원해 범행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영풍제지 #주가조작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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