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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동관 "거야 떠밀린 꼼수 사임 아냐"…수싸움 밀린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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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되치기'라고 할까요? 사표로 되치는 경우는 저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오늘(1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재차 발의한 이동관 위원장 탄핵안 표결이 될 전망이었는데, 선수를 쳤습니다. '내 발로 그만둔다' 사의 표명을 했고요. 이동관 위원장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 저는 오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직을 사임합니다. 제가 위원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거야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닙니다. 또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적인 꼼수는 더더욱 아닙니다.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입니다.]

민주당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요. 탄핵안을 표결하기 직전 나온 사표에 대한 민주당 반응도 들어보겠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탄핵을 회피하기 위해서 꼼수를 썼는데 대통령께서 이에 대한 사표를 수리하는 것은 현재 국회가 헌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명백한 방해 행위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말고 국회 탄핵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정을 이렇게 꼼수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동관 아바타를 내세워서 끝내 방송장악을 하겠다. 이런 의도인 것 같은데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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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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