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에서 터널이 무너지는 사고로 안에 갇혔던 인부 41명이 16일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인부들이 고립된 지점까지 탈출용 파이프를 집어넣어 한 명씩 빠져나온 겁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파이프에서 인부가 빠져나오자 이 과정을 지켜보던 구조팀이 환호합니다.
살아 돌아온 인부들의 목에 일일이 꽃을 걸어주며 축하도 건넵니다.
[푸쉬카르 싱 다미/우타라칸드주 총리 : (구조된) 인부들은 모두 다른 환경과 조건에서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의사의 조언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지난 12일 이곳에 산사태가 나면서 공사 중이던 인근 터널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당시 터널 안에서 작업하던 인부들은 입구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 갇혀 버렸습니다.
이들이 그나마 지금껏 버틸 수 있었던 건 바깥에서 산소와 음식 등을 넣어줬기 때문입니다.
[비쉬와지트 쿠마르 베르마/구조된 인부 : (처음) 15~20시간 동안 음식과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파이프로 음식을 받았습니다.]
구조팀은 사람이 빠져나올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철제관을 잔해 속에 집어넣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때론 손으로 흙을 파내는 사투까지 벌인 끝에 고립된 이들을 모두 구해냈습니다.
[나시르/구조대원 : 장애물이 철이든 무엇이든 우리는 제거했고, 모든 것이 성공적이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놀라운 인류애와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구조팀에 각별히 감사를 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김재현 기자 , 강경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인도에서 터널이 무너지는 사고로 안에 갇혔던 인부 41명이 16일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인부들이 고립된 지점까지 탈출용 파이프를 집어넣어 한 명씩 빠져나온 겁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파이프에서 인부가 빠져나오자 이 과정을 지켜보던 구조팀이 환호합니다.
살아 돌아온 인부들의 목에 일일이 꽃을 걸어주며 축하도 건넵니다.
현지시간 28일,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지역 터널에 갇혀 있던 인부 41명이 16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푸쉬카르 싱 다미/우타라칸드주 총리 : (구조된) 인부들은 모두 다른 환경과 조건에서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의사의 조언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지난 12일 이곳에 산사태가 나면서 공사 중이던 인근 터널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당시 터널 안에서 작업하던 인부들은 입구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 갇혀 버렸습니다.
이들이 그나마 지금껏 버틸 수 있었던 건 바깥에서 산소와 음식 등을 넣어줬기 때문입니다.
[비쉬와지트 쿠마르 베르마/구조된 인부 : (처음) 15~20시간 동안 음식과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파이프로 음식을 받았습니다.]
구조팀은 사람이 빠져나올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철제관을 잔해 속에 집어넣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때론 손으로 흙을 파내는 사투까지 벌인 끝에 고립된 이들을 모두 구해냈습니다.
[나시르/구조대원 : 장애물이 철이든 무엇이든 우리는 제거했고, 모든 것이 성공적이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놀라운 인류애와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구조팀에 각별히 감사를 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김재현 기자 , 강경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