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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김병민→김석기' 김기현 옆자리에 국민의힘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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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선 김기현 대표 옆에 TK 출신 김석기 최고위원이 앉은 것을 놓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부모 잘못을 거론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표현이 과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최민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최고위 회의장, 23일 보궐선거로 지도부에 합류한 김석기 최고위원이 김기현 대표 오른쪽에 앉았습니다.

원래 김 대표 옆 오른쪽 첫 자리는 전당대회에서 1위를 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었다가 당원권 정지 이후 2위인 김병민 최고위원이 앉아왔는데 자리가 다시 바뀐 겁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우리 김석기 최고위원 당선과 회의 참석을 축하드립니다…단합도 잘하고 지도부도 잘 이끌어달라는 염원 담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에선 보궐선거에서 뽑힌 최고위원이 전임자 자리를 대체했던 전례를 따른 거라고 설명했지만,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불필요한 조치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당의 한 관계자는 "40대 서울지역 당협위원장을 밀어내고 TK의원을 앉힌 모양새가 수도권 유권자와 청년 시각에 어떻게 비칠지 우려스럽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태도를 비판하며 '부모 잘못' 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공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前 대표
"당대표를 지냈던 정치인한테 준석이라고 당 행사 가서 지칭한다는 것 자체가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모르겠고"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이 전 대표 부모에게 과한 표현을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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