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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이 시각 세계] 호주 뉴캐슬 항에서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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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계절이 반대인 호주는 지금 여름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뉴사우스웨일스 뉴캐슬 항에, 수많은 서핑객이 몰려 있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건가 싶지만, 이들 모두 호주의 한 기후활동단체 소속 회원들입니다.

"석탄과 가스가 기후 위기를 부추긴다"면서 서프보드와 카약 등 동원해 항구 앞 바다를 봉쇄한 건데요.

1천5백여 명이 나선 시위 때문에 항구 운영이 중단돼, 석탄 50만 톤이 항구를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위대 가운데 80여 명을 체포한 뒤에서야 항구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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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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