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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尹대통령 "부산 이즈 레디" 파리서 막판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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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이틀 앞두고, 우리 정부와 기업가들이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막판 유치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오늘 파리로 출국해서 마지막까지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파리 현지에서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이 연 국경일 리셉션에 5대그룹 총수를 비롯한 500여명의 인사가 모였습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하는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단 100여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78년 파리 박람회에서 에디슨의 축음기와 전구가 첫선을 보인 사례를 언급하며 이젠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했습니다.

尹 대통령
"부산은 이미 여러분과 함께 할 준비가 됐습니다. Busan is ready!"

박형준 부산시장은 2002년 월드컵 때 '꿈은 이루어진다'는 응원을 건배사로 제안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제가 Our dreams라고 하면, Come true라고 외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Our dreams! (Come true!) Come true!"

윤 대통령은 앞서 박람회 대표단들과 함께 한 오찬 행사에선 70년 전 전쟁 폐허에서 기적을 이룬 한국이 이젠 국제사회에 앞장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할아버지인 이병철 회장이 70년 전인 1953년 부산에 공장을 지었던 인연을 언급하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막판 파리 유치전을 이어갈 예정인데, 최종 경쟁발표 연사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남은 기간 동안에도 'One Team Korea' 는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마지막 남은 투혼을 모두 불사를 것입니다."

일주일에 걸친 영국과 프랑스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개최국이 결정되는 28일까지 국내에서 엑스포 외교 지원을 이어갑니다.

파리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김정우 기자(hg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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