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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팔 전쟁] 가자 알시파 병원 CCTV에 네팔·태국인 인질들 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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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가 병원을 테러 기반시설로 이용했다는 증거"

연합뉴스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의 CCTV 영상. 하마스 대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얼굴을 가린 외국인 인질을 끌고 가고 있다.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난달 7일 이스라엘에 무장대원들을 침투시켰던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끌고 온 외국인 인질을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 데려왔던 사실이 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알시파 병원의 지난달 7일 CCTV 영상 가운데 하마스에 잡혀간 외국인 인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하마스 대원으로 보이는 무장한 남성 등이 머리를 천으로 가린 남성을 빠르게 병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윗옷을 입지 않은 남성이 팔을 다친 채 이동식 병원 침대에 실려 이동하고, 다른 한 명은 하마스 대원에게 강제로 끌려가는 것처럼 보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갔던 태국 및 네팔인 남성으로 확인됐다면서 "하마스 테러 조직은 당시 알시파 병원을 테러 기반 시설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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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확보한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의 CCTV 영상. 하마스 무장대원이 이스라엘군 차량을 병원에 몰고온 모습이 찍혔다.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또 다른 CCTV 영상에는 인질이 입원한 병실을 하마스 대원들이 안팎에서 지키는 모습, 하마스 대원이 이스라엘군 차량을 병원에 몰고 들어온 모습도 담겼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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