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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양육관 차이 때문에 남편과 자꾸 싸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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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솔미 기자]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육아 정보와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예방접종 등 의학 정보도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베이비뉴스는 임신, 출산, 육아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 초보 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4.0’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Q. 양육관 차이 때문에 남편과 다투는 일이 잦아요. 양육의 일관성이 중요하다는데, 아이에게 혼란을 줄까봐 걱정이에요.

"부부 사이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와 부모의 양육관의 차이가 큰 경우도 많잖아요. 사실은 원칙적으로는 비슷하게 맞추는 게 중요하긴 하죠.

그런데 현실에선 어떻냐. 현실에서는 사람마다 다 개별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자녀가 나중에 컸을 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그런 상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약간 조금 엄한 사람, 약간 잘 들어주는 사람 이렇게 약간의 편차가 있는 것은 아이가 자라는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부가 큰 틀은 맞추되 약간 다른 건 서로 존중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를 위해서 서로 맞추려고 하다보면 싸우죠. 그럼 아이는 뭘 보냐면 부모가 나를 위해서 서로 맞추는 걸 보는 게 아니라 '어? 엄마 아빠가 싸우네' (이렇게만 봐요), 그래서 부부끼리도 내가 이 사람과 다르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 차이점을 존중해 주는 게 아이에게 훨씬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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