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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전기 사 올 돈도 부족"...발등에 불 떨어진 한전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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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융합에너지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당정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더라고요. 이것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까?

◆유승훈>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전기의 한 30%는 결국 천연가스로 만들어지게 되어 있는데 국제천연가스 가격이 올랐습니다. 거기다가 또 국내에 들여오는 천연가스의 가격은 유가에 연동되게 돼 있는데요. 이번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생기면서 유가가 올랐죠. 그리고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결국 한전의 전력구입비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게다가 한전의 누적 적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47조 원에 달하기 때문에 올겨울에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들의 부담 증가 이런 이유 때문에 아마 주택용 전기보다는 산업용 전기 쪽의 요금 인상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