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추경호 "자영업 부채 일률적 탕감에 동의 못해…이견 많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답변하는 경제부총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3.10.27 xyz@yna.co.kr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자영업자 부채를 일률적으로 탕감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영업자 부채가 많다고 해서 이를 탕감해서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에는 이견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 만기 연장·상환 유예, 저금리 전환 프로그램 등 자영업자를 상대로 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언급하며 부채 탕감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추 부총리는 "부채 탕감은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좀 조화롭게 신중하게 봐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채무 재조정은 지금 새출발 기금을 통해서 채무자별로 상당 수준 이뤄지고 있다"며 "대부업체들이 (채무 재조정에)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ro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