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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선박 충돌' 놓고 책임 공방 가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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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발 중단하라" vs 필리핀, 중국 대사 초치해 항의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안보회의 소집·해경에 조사 지시



(하노이·베이징=연합뉴스) 김범수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서 발생한 선박 충돌 사건을 놓고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2일 밤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급선 충돌 관련 입장문에서 "해상 도발과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라"며 필리핀을 강하게 비난했다.

외교부는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지 말고 이 지역 국가의 공동이익에 손해를 끼치지 말 것을 필리핀에 촉구한다"면서 "중국은 국내법과 국제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해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