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이스라엘, 시리아 다마스쿠스·알레포 공항 공격…"공항 폐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가자지구=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전차와 전차병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경계 부근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3.10.1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공항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공항 두 곳 모두 폐쇄된 것으로 전해진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통신은 시리아 국영TV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공항 모두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이란 외무장관 호세르 아미란 압돌라안의 시리아 방문 하루 전 발생했다"고 짚었다.

또 다른 시리아 현지 언론 채널샴FM은 공습에 대응해 시리아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목요일에도 즉각적인 성명을 내지 않았다.

시리아는 이란, 이라크, 레바논과 더불어 이슬람 '시아파 벨트' 국가 중 하나다. 이스라엘은 수년 동안 알레포와 다마스쿠스 공항을 포함해 이란과 연계된 시리아 내 목표물에 대해 공격을 가해왔다. 이는 이란과 시리아의 통행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10일 이스라엘군(IDF)은 시리아가 자국을 향해 공격을 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IDF는 이에 같은 포격으로 맞대응했다. 해당 교전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국경 지대에 위치한 골란고원에서 벌어졌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