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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노벨화학상에 '양자점 연구' 3인...유출명단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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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화학상은 루이스 브러스 컬럼비아대 교수, 미국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러지에 근무하는 알렉세이 에키모프, 모운지 바웬디 매사추세츠공대 교수 3명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수상자 발표를 몇 시간 앞두고 사전 유출된 3명의 명단과 같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한국시간으로 현지시간 4일 양자점의 발견과 합성 연구를 한 3명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올해 노벨 화학상의 연구 성과인 양자점은 크기가 나노미터 정도인 반도체 결정체입니다.

수상자들이 연구한 나노입자와 양자점은 크기와 모양을 조절해 원색에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어 LED 조명과 텔레비전 등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에 적용됩니다.

이날 발표를 2시간 40여 분 앞두고 보도자료가 미리 발송되면서 수상자 명단이 유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노벨위원회 측은 "수상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지만, 명단 유출이 확인되면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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