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에, 해외여행에 서울을 떠나는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석 연휴 내내 정치권 발길이 끊이지 않은 '핫플레이스'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 강서구입니다.
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사전투표는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달 28일, 국민의힘은 김태우 후보 출정식을 진행했습니다.
의원들이 각자 지역구 챙기는 명절에도 김기현 대표는 추석 당일 빼고 내내 강서구에 머물렀고,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1일) : 우리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투표장에 갈 수 있게 설득하고, 홍보하고, 전 당원들이 선거캠프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서구 진교훈 후보 사무실에서 오늘도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벌써 두 번째입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정부 심판에 민심도 강서에 결집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강서구에 국한된 선거가 아닙니다. 퇴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강서구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시작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하나인 서울 강서구,
구청장 보궐 선거에 이토록 정치적 무게감이 커진 이유는 뭘까요?
국민의힘은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화력을 쏟아부었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 되면서 당내 어수선한 공기를 수습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보궐선거가 분위기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김태우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권 내부 기밀을 폭로했다 직위 상실형이 확정됐다가 사면 복권되어 재출마를 하게 됐죠.
보궐선거를 초래한 장본인이 다시 선거에 나왔다는 점이 옳지 못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올인한 만큼, 패배는 여야 어느 곳에나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와, 민주당 이재명 지도부가 수도권 민심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첫 선거입니다.
총선, 대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의 특성상
결국 지지정당이 분명하지 않은 무당층, 또 중도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많이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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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내내 정치권 발길이 끊이지 않은 '핫플레이스'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 강서구입니다.
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사전투표는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달 28일, 국민의힘은 김태우 후보 출정식을 진행했습니다.
의원들이 각자 지역구 챙기는 명절에도 김기현 대표는 추석 당일 빼고 내내 강서구에 머물렀고,
윤재옥 원내대표와 선대위 상임고문인 나경원 전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중진들도 힘을 더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1일) : 우리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투표장에 갈 수 있게 설득하고, 홍보하고, 전 당원들이 선거캠프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서구 진교훈 후보 사무실에서 오늘도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벌써 두 번째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지 못하는 상황 속에 연일 현역의원에 지도부까지 총출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정부 심판에 민심도 강서에 결집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강서구에 국한된 선거가 아닙니다. 퇴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강서구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시작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하나인 서울 강서구,
구청장 보궐 선거에 이토록 정치적 무게감이 커진 이유는 뭘까요?
바로 180여 일 남짓한 22대 총선을 앞둔 여야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화력을 쏟아부었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 되면서 당내 어수선한 공기를 수습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보궐선거가 분위기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입니다.
국민의힘 후보, 김태우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권 내부 기밀을 폭로했다 직위 상실형이 확정됐다가 사면 복권되어 재출마를 하게 됐죠.
보궐선거를 초래한 장본인이 다시 선거에 나왔다는 점이 옳지 못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올인한 만큼, 패배는 여야 어느 곳에나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와, 민주당 이재명 지도부가 수도권 민심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첫 선거입니다.
총선, 대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의 특성상
결국 지지정당이 분명하지 않은 무당층, 또 중도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많이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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