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행자를 통해 밀수된 마약량이 지난해보다 7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여행자를 통해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마약 중량은 94kg로 작년 같은 기간의 7.6배에 달했습니다.
적발 건수는 1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건보다 76.6%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국가 간의 왕래가 자유로워지면서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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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욱 기자(dwju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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