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귀성 행렬로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얌체 승용차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이 하늘과 땅에서 합동 단속을 벌였습니다.
또, 술이 덜 깬 상태로 성묘길에 나선 운전자들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꽉 막힌 영동고속도로.
달리는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경찰 '참수리' 헬기가 교통법규를 어기는 차가 있는지 살핍니다.
그러다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승용차 한 대가 모니터에 포착되고, 곧바로 상공과 지상 사이 교신이 이뤄집니다.
이제 추격은 땅에 있던 경찰관의 몫입니다.
사이렌을 켜지 않으면 경찰차인지 눈치채기 어려운 암행순찰차를 타고서, 헬기가 지목한 차를 쫓아갑니다.
그러나 멈추라는 경고에도, 위반 차량은 비상등을 켠 채 위험 운전을 이어갑니다.
암행순찰차가 승용차의 앞을 가로막은 뒤에야 추격전은 끝났습니다.
[이동환 / 고속도로순찰대 제1지구대 : 지금 같은 차량은 바로 저희가 경고 방송 수차례 했는데도 바로 갓길로 나오지 않고 상당한 거리를 지금 위반을 계속했어요.]
성묘객이 많이 몰리는 공원묘지 근처에서는 음주단속이 한창입니다.
단속에 들어간 지 30분 만에 혈중알코올농도 0.057%,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음주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가족을 만나러 가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털어놓습니다.
[음주 적발 운전자 : (몇 시까지 드셨어요?) 어제 집에 들어오니까 11시 전에 들어왔으니까…. (1시?) 아니오. 11시 정도.]
경찰은 연휴 내내 교통법규 위반과 음주운전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촬영기자 : 나경환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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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행렬로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얌체 승용차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이 하늘과 땅에서 합동 단속을 벌였습니다.
또, 술이 덜 깬 상태로 성묘길에 나선 운전자들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꽉 막힌 영동고속도로.
달리는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경찰 '참수리' 헬기가 교통법규를 어기는 차가 있는지 살핍니다.
그러다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승용차 한 대가 모니터에 포착되고, 곧바로 상공과 지상 사이 교신이 이뤄집니다.
[문숙호 / 고속도로순찰대 제1지구대 : 현재 양지, 양지터널에서 용인 휴게소 방향 2대, 승용차 2대 버스전용차로 위반하고 있습니다.]
이제 추격은 땅에 있던 경찰관의 몫입니다.
사이렌을 켜지 않으면 경찰차인지 눈치채기 어려운 암행순찰차를 타고서, 헬기가 지목한 차를 쫓아갑니다.
그러나 멈추라는 경고에도, 위반 차량은 비상등을 켠 채 위험 운전을 이어갑니다.
[고속도로순찰대 제1지구대 경찰관 : 우측으로 들어가. 우측으로 들어가.]
암행순찰차가 승용차의 앞을 가로막은 뒤에야 추격전은 끝났습니다.
[이동환 / 고속도로순찰대 제1지구대 : 지금 같은 차량은 바로 저희가 경고 방송 수차례 했는데도 바로 갓길로 나오지 않고 상당한 거리를 지금 위반을 계속했어요.]
성묘객이 많이 몰리는 공원묘지 근처에서는 음주단속이 한창입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경찰관 : 안녕하세요. 음주단속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단속에 들어간 지 30분 만에 혈중알코올농도 0.057%,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음주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가족을 만나러 가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털어놓습니다.
[음주 적발 운전자 : (몇 시까지 드셨어요?) 어제 집에 들어오니까 11시 전에 들어왔으니까…. (1시?) 아니오. 11시 정도.]
추석 연휴 첫날 오전 고속도로에서 차량 32대가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해 얌체 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일반 도로에서는 면허 정지 수치의 운전자 8명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됐습니다.
경찰은 연휴 내내 교통법규 위반과 음주운전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촬영기자 : 나경환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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