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예산갈등…연방정부 '셧다운' 코 앞
[앵커]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코앞으로 닥쳤습니다.
야당이자 미국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이 상원에서 잠정 합의한 임시 예산안에 대한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기 때문인데요.
셧다운 사태가 현실화하면 역대 세번째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미국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상원에서 잠정 합의한 임시 예산안에 대해 거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케빈 메카시 미 하원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7일, 공화당 비공개 의원 총회에서 임시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케빈 메카시 / 공화·미 하원의장 (지난 26일)> "우리는 그(바이든 대통령)가 대통령이 된 후 국경과 관련해 그의 정책 변경을 지켜봤습니다."
하루 전 상원을 통과한 임시 예산안은 연방정부의 업무정지, 이른바 '셧다운'을 막기위한 6주짜리 단기성 예산입니다.
미 의회는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이전에 예산안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통상 임시 예산안을 처리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화당 내 경경파들의 강한 반대로 예산안 협상은 물론 임시 예산안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야당인 공화당은 지출 삭감과 국경장벽 건설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겪었습니다.
가장 최근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인 지난 2018년말 국경장벽 예산이 문제가 돼 최장인 35일 동안 연방정부 업무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미_의회 #연방정부 셧다운 #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코앞으로 닥쳤습니다.
야당이자 미국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이 상원에서 잠정 합의한 임시 예산안에 대한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기 때문인데요.
셧다운 사태가 현실화하면 역대 세번째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상원에서 잠정 합의한 임시 예산안에 대해 거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케빈 메카시 미 하원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7일, 공화당 비공개 의원 총회에서 임시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케빈 메카시 / 공화·미 하원의장 (지난 26일)> "우리는 그(바이든 대통령)가 대통령이 된 후 국경과 관련해 그의 정책 변경을 지켜봤습니다."
국경장벽 건설이 완성되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하루 전 상원을 통과한 임시 예산안은 연방정부의 업무정지, 이른바 '셧다운'을 막기위한 6주짜리 단기성 예산입니다.
미 의회는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이전에 예산안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통상 임시 예산안을 처리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화당 내 경경파들의 강한 반대로 예산안 협상은 물론 임시 예산안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7일)> "(연방정부 셧다운이 불가피하다고 보십니까?) 정치에서 불가피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 연방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야당인 공화당은 지출 삭감과 국경장벽 건설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겪었습니다.
가장 최근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인 지난 2018년말 국경장벽 예산이 문제가 돼 최장인 35일 동안 연방정부 업무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 TV 윤석이 입니다. (seokyee@yna.co.kr)
#미_의회 #연방정부 셧다운 #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