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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추석 선물 샀어요"…고속터미널도 '설레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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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샀어요"…고속터미널도 '설레는 마음'

[앵커]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연휴는 대체공휴일이 지정되면서 어느 때보다 길죠.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이른 귀성을 하려는 분들의 설레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귀성길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고향으로 향하는 버스들이 줄지어 들어와 있습니다.

이제 차츰 어두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몰리며 북적거리는 상황인데요.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귀경길 나선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 이야기 들어보시죠.

<조길묵 / 강원도 강릉시> "연휴가 기니까 다 만나서 즐겁게 맛있는 거 먹고, 오래간만에 얼굴도 보고 그러니…가족들이 모이면 너무너무 반가울 것 같아서 올해 추석은 아주 풍성한 추석이 될 것 같습니다."

<김보현 / 강원도 철원시> "가족들이랑 만나서 윷놀이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으면서 시간 보내다가 연휴 말 쯤에 여행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역한지 얼마 안 돼서 부모님께 선물 준비해 드리려고 사왔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맞는 첫 명절인 만큼, 시민들도 한껏 들뜬 분위깁니다.

[앵커]

지금이라도 예매를 하려는 분들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예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이라도 고향으로 가는 버스표를 구매할 수 있을지 궁금하실겁니다.

오늘 오후 5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체 버스 예매율은 90.8%를 기록했었는데요.

현재 일부 노선은 잔여좌석이 거의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오 기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 예매율은 약 98%에 가까웠지만, 증차가 되면서 95.7%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예매율이 97% 정도였던 광주행도 95.4%로 조금 떨어졌고, 강릉행은 약 80% 정도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또 본격적인 연휴의 시작인 내일의 전체 버스 예매율은 95.4%에 달합니다.

다만, 예비차량이 수시로 투입되고 있어 틈틈이 예매 현황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승차권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고속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 꼭 착용하시고 안전하게 고향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추석 #고속버스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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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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