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속영장 '892자' 기각 사유…이례적으로 긴 이유는?

정치권 인사들의 새벽잠을 설치게 한 헌정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 구속 영장 심사, 결과는 '기각'. < 돌아온 이재명 >, 이렇게 주제를 잡았습니다. 잠을 못 잤습니다. 새벽 2시 24분에 속보가 들어왔는데, 두 분도 밤잠 설치셨죠? 자세한 내용을 분석해 볼 텐데, 이재명 대표가 오늘(27일) 새벽 4시쯤에 구치소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심사 들어갈 때, 법정 들어갈 때도 조금 고개를 숙이고 침묵하는 모습이었지만 기각 후의 모습은 전혀 달랐죠.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 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그런 전쟁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기를 바랍니다.]

· 법원,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 이재명 "강서구 선거는 전국 선거"

· 이재명 "인권 최후 보루 사법부에 감사"

· 검찰 "당대표라 증거인멸 없다니…"

· 검찰 "사법에 정치적 고려 아닌가"

· 검찰총장 "법원, 검찰과 상당한 견해차"

· 한동훈 "죄가 없다는 내용 아니다"

· 한동훈 "수사 차질없이 진행될 것"

· 민주 "대통령 사과…한동훈 파면해야"

· 대통령실 "입장 낼 사안 아니다"

· 국힘, 오전 귀성인사 취소…비상 의총

· 김기현 "있을 수 없는 일…법치 비상사태"

· 홍준표 "여당다운 정책정당 거듭나야"

· 윤재옥 "당대표란 이유로 다른 잣대"

· 기각 뒤 민주당 의총선 포옹·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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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욱 "가결표로 방탄 탈피…표창 줘야"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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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인사들의 새벽잠을 설치게 한 헌정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 구속 영장 심사, 결과는 '기각'. < 돌아온 이재명 >, 이렇게 주제를 잡았습니다. 잠을 못 잤습니다. 새벽 2시 24분에 속보가 들어왔는데, 두 분도 밤잠 설치셨죠? 자세한 내용을 분석해 볼 텐데, 이재명 대표가 오늘(27일) 새벽 4시쯤에 구치소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심사 들어갈 때, 법정 들어갈 때도 조금 고개를 숙이고 침묵하는 모습이었지만 기각 후의 모습은 전혀 달랐죠. 저희가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