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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獨경찰, 시리아 이주민 밀입국 관련 전국 각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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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로고젠=AP/뉴시스]25일(현지시간) 독일 로고젠에서 밀수 및 불법 이민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에 나선 경찰이 차를 세우고 있다. 350명 이상의 독일 연방 경찰이 밀수와 관련해 전국 각지에서 건물을 수색했다.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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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독일 경찰당국이 이주자 밀입국과 관련해 26일(현지시간) 아파트 등 건물 수색을 통해 시리아인 100여명을 발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350명 이상의 연방 경찰관들을 동원해 시리안이들인 불법으로 머물고 있는 장소 여러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했다.

경찰은 북부 슈타데 지역에서 3명, 서부 글라드베크 지역에서 2명 등 5명에 대한 체포영장도 함께 집행했다. 이날 경찰에 체포된 5명은 모두 독일에 이미 살고 있는 시리아 망명 신청자들이라고 연방경찰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시리아 이민자들은 독일로 밀입국하기 위해 7000유로를 지불했고, 이날 체포된 용의자들은 그 돈으로 금을 구입했다.

이날 수사관들은 휴대전화, 심카드(SIM Card), 약 22만유로 상당의 금, 그리고 1만6000유로에 달하는 현금을 압수했다.

갱단과 외국인 상업 밀수 혐의로 압수수색을 명령한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연방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 수사는 범죄 네트워크가 개인적인 상황과 (이주민들의) 높은 도주 동기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의 관점에서 볼 때, 불법 이민자는 운송을 통해 최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찰 급습의 초점은 독일 북부와 서부의 도시와 마을들 뿐만 아니라 남부의 바이에른에도 포함된다고 AP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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