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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윤대통령 "북한 핵 사용시 정권 종식"…현직 대통령 첫 시가행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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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북한 핵 사용시 정권 종식"…현직 대통령 첫 시가행진 참석

[뉴스리뷰]

[앵커]

건군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식에 이어 광화문 시가행진에도 직접 참석했는데요.

북한을 향해 정권 종식을 언급하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년 만에 재개된 대규모 국군의날 시가행진.

윤석열 대통령은 광화문 세종대왕상에서 육조마당까지,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국군 장병, 시민들과 함께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국민께서 여러분의 위풍당당한 개선행진을 보고 여러분을 신뢰하고 우리 안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북한에 대한 경고 수위도 높였습니다.

시가행진에 앞서 참석한 기념식에서 북핵은 우리 국민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며, 핵 도발시 정권 종말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전임 정부와 야권을 겨냥한 듯 '공산 추종 세력'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우리 국민은 북한의 공산세력, 그 추종세력의 가짜 평화 속임수에 결코 현혹되지 않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며 확고한 대적관을 주문했습니다.

장병들의 복무 여건과 병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최고 수준의 전투 역량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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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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