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 부유식 장벽 설치…필리핀 반발

중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 부유식 장벽 설치…필리핀 반발

중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중국식으로는 황옌다오 주변 바다에 '부유식 장벽'을 설치해 필리핀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필리핀 해경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지난 22일 순찰 도중 부유식 장벽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중국 해경선 3척이 약 300m 길이의 부유식 장벽을 설치하는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중국 측은 이 해역에서 필리핀 어선들이 많이 보일 경우 부유식 장벽을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해경은 "이런 해상 장벽은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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