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이재명 영장심사…역대 최장 시간 전망도
[앵커]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심사가 바로 오늘(26일)인데요.
검찰은 전체 수사의 성패가, 이 대표는 정치적 명운이 달려 있는 만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역대 최장 심사 시간을 갈아치울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영장심사에서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어떤 모습으로 법원에 들어갈지 입니다.
통상 영장심사를 받는 피의자는 주거지 또는 검찰 청사에서 호송받아 출석하는데, 이 대표는 병원에서 단식 중단에 따른 회복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바로 법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또 재판부의 양해를 받아 침대에 눕거나 휠체어에 앉은 채로 영장심사에 임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대표의 건강상태에 따라 임시 시설에 머무는 등 예외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표의 혐의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이 얼마나 격렬한 공방을 벌일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역대 최장 심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검찰이 혐의 입증과 구속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준비했고 이 대표 측 역시 반박에 비슷한 시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27일 늦은 새벽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헌정사상 첫 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심사인 만큼 재판부의 고심도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 혐의와 관련 있는 피의자들에 대한 영장심사도 맡은 바 있습니다.
영장심사 결과에 검찰의 전체 수사의 성패와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달린 상황.
영장심사 시간이 점차 다가오면서 법원 주변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이재명 #구속영장심사 #유창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심사가 바로 오늘(26일)인데요.
검찰은 전체 수사의 성패가, 이 대표는 정치적 명운이 달려 있는 만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역대 최장 심사 시간을 갈아치울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의 영장심사에서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어떤 모습으로 법원에 들어갈지 입니다.
통상 영장심사를 받는 피의자는 주거지 또는 검찰 청사에서 호송받아 출석하는데, 이 대표는 병원에서 단식 중단에 따른 회복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바로 법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또 재판부의 양해를 받아 침대에 눕거나 휠체어에 앉은 채로 영장심사에 임할 수도 있습니다.
영장심사를 마치면 이 대표는 일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원칙대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대표의 건강상태에 따라 임시 시설에 머무는 등 예외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표의 혐의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이 얼마나 격렬한 공방을 벌일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역대 최장 심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영장심사가 10시간 5분으로 역대 최장을 기록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8시간 40분가량 소요됐습니다.
검찰이 혐의 입증과 구속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준비했고 이 대표 측 역시 반박에 비슷한 시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27일 늦은 새벽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헌정사상 첫 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심사인 만큼 재판부의 고심도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심사를 맡게 된 유창훈 부장판사는 특정 성향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대표 혐의와 관련 있는 피의자들에 대한 영장심사도 맡은 바 있습니다.
영장심사 결과에 검찰의 전체 수사의 성패와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달린 상황.
영장심사 시간이 점차 다가오면서 법원 주변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이재명 #구속영장심사 #유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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