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미국서 속살 파란 물고기 잡혀 화제…구워서 맛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말 세상은 넓고 아직 우리가 잘 모르는 건 이렇게나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속살이 파란 물고기 잡혀서 화제라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회 뜨면 파랑, 구우면 하양이 되는 생선'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한 어부가 알래스카주 호머 지역에서 낚시로 잡은 물고기입니다.

배를 갈라보니까 마치 염색해서 물들인 듯 속살이 온통 파란색이었는데요.

정체가 뭘까 궁금해서 기름을 두르고 팬에서 익혀봤는데, 파란색 살이 금방 하얗게 변했다고 하네요.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먹어보니 송어와 비슷한 맛이 났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야생동물 기록을 살펴본 결과 이 물고기는 줄노래미 종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줄노래미의 비늘 색은 위장을 위해 환경에 맞춰 갈색과 파란색, 빨간색, 주황색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물고기의 입과 살이 파란 게 쓸개 속 담즙에서 색소를 생산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당최 어떤 이유에서 파란 색소를 생성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생선한테 에너지음료를 먹였나, 색이 왜 저래", "함부로 섭취하면 안 될 것 같은데요", "오염수 방류 이후 희한한 게 물에서 나오면 괜히 철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Lodgeottercove)

▶ 다시 뜨겁게!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