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원내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도 사의를 표명했는데, 민주당 최고위는 체포동의안 가결 투표를 해당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심각한 내홍 분위기 속에 열린 최고위원회의, 병상 단식 중인 이 대표를 대신해 회의를 주재한 정청래 최고위원은 어제(21일) 표결 결과를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최고위원 : 압도적 지지로 뽑힌 이재명 대표를 부정하고 악의 소굴로 밀어 넣은 비열한 배신행위가 어제 벌어졌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진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도 친명계와 비명계 간 갈등은 물론, 지도부와 원내지도부 간 쌓여왔던 불만도 고스란히 표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성과 거친 표현까지 터져 나왔는데, 한 시간 반 동안의 격론 끝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이소영/민주당 원내대변인 :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했고 이 시간부로 원내 지도부는 총사퇴합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이 다음 주 화요일로 잡힌 가운데, 이 대표 측은 "장기 손상 같은 건강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료진도 강제 중단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이 대표가 입원해 있는 녹색병원을 찾아 이 대표 단식 중단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민주당은 원내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도 사의를 표명했는데, 민주당 최고위는 체포동의안 가결 투표를 해당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심각한 내홍 분위기 속에 열린 최고위원회의, 병상 단식 중인 이 대표를 대신해 회의를 주재한 정청래 최고위원은 어제(21일) 표결 결과를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최고위원 : 압도적 지지로 뽑힌 이재명 대표를 부정하고 악의 소굴로 밀어 넣은 비열한 배신행위가 어제 벌어졌습니다.]
표결 결과에 대해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에게 사과하면서도 이재명 대표 체제의 지도부는 흔들리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진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도 친명계와 비명계 간 갈등은 물론, 지도부와 원내지도부 간 쌓여왔던 불만도 고스란히 표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성과 거친 표현까지 터져 나왔는데, 한 시간 반 동안의 격론 끝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이소영/민주당 원내대변인 :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했고 이 시간부로 원내 지도부는 총사퇴합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사무총장 산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 대표가 이들에 대해서는 사의 수용 결정까지 정상 근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민주당은 전했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이 다음 주 화요일로 잡힌 가운데, 이 대표 측은 "장기 손상 같은 건강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료진도 강제 중단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이 대표가 입원해 있는 녹색병원을 찾아 이 대표 단식 중단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