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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굿모닝브리핑] "이런 취재 지원은 처음" 사뭇 달라진 항저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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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 22일 금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 볼 첫 번째 기사는조선일보입니다.

<종이책 읽고 손글씨 써라~각국, 디지털 교육에 제동>이라는제목이죠.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는학교 수업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방안이 검토되고, 일부 도입됐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기기가 수업 분위기를해치고 기초 학력 저하를 유발한다는우려가 커지면서 이제는 지나친 디지털화를멈춰 세우는 조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경우 초등학생의 문해력 점수가최근 몇 년 사이 점점 떨어지는 걸로 나타났는데. 이를 보면서 디지털 기기가 학습 능력을 오히려 떨어뜨리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6세 미만에 대한 디지털 활용 교육을완전히 중단한다는 발표를 했고 대신 수업에 실물 책을 더 많이 도입하기 위해서 각 학교의 도서 구입 예산을 늘렸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손글씨 쓰기 수업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되살리기로 했는데요. 2006년 선택과목으로 강등된 지 17년 만에 나온 조치입니다. 필기를 하면 더 진정성 있는 표현을 할 수 있고 더 비판적으로 사고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프랑스나 이탈리아, 핀란드 등에서는 디지털 기기가 교실에 있으면 수업에 방해가 된다며 퇴출시키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전문가들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면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등 수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지나친 디지털화나저연령층의 디지털 활용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볼 기사들은 내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한겨레에는 현장 취재 분위기가지난 베이징겨울올림픽 때와 사뭇 달라졌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었는데요. 베이징올림픽 때는 입국장에서부터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소독약부터 들이댔었지만 지금은 자원봉사자들이 웃으며해외 선수단과 취재진을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또 베이징올림픽 때는 이른바폐쇄 루프를 운영하면서선수단과 취재진의 동선을 제한하고외부와 교류를 끊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각 호텔마다 자원봉사자를배치하며 각종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항과 호텔, 경기장, 미디어센터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갖추면서 취재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국제대회 취재 경험이 많은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로 취재 지원을 하는 건 처음이라는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선수들도 경기에 집중할 수 있고그 모습을 취재진도 생생하게 담아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내일부터 전해질 소식들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다음은 경향신문에 실린아시안게임 기사입니다. <24일은 코리안데이>, 설렌다라고 써 있습니다. 24일은 개회식 다음날인 모레, 일요일인데사진에 나온 것처럼수영, 태권도, 펜싱, 유도,근대 5종, 사격 등에서 본격적인메달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수영에는 황선우 선수가 눈에 띄는데주종목인 자유형 200미터를 포함해 다관왕에 오르기 위해선이날 펼쳐지는 자유형 100미터 성적이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편 막고 찌르고펜싱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되는데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 선수가 선봉에 나서게 됩니다.
최근 부상으로 고전하기도 했지만열심히 치료하고 훈련한 만큼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근대5종에선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전웅태 선수가 나서는데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근대 5종 2연패를달성한 선수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개,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 주말 동안 열심히 응원하면서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볼 기사는 귀성길 휴게소 음식 가격을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이렇게만 말씀드려도 아마 내용을 다들 유추하실 것 같은데과거에 비해 많이 비싸졌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나온 자료를 보면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가2년 사이 11.2%가량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품목별로 보면 떡꼬치가 18.5% 상승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핫도그도 17% 올랐습니다. 그다음으론 돈가스가 15% 올랐는데이제 평균 판매가가 1만 원선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이 밖에 우동, 호두과자, 비빔밥 등의가격이 10% 이상 두 자릿수로 올랐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휴게소 음식가격을10%가량 인하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었는데요. 영업이익 악화 우려로 가로막혔습니다. 이번 명절엔 이렇게 차례상 비용 오른다, 휴게소 음식 가격 오른다, 이런 소식을 전해서 마음이 무거운데요.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들 얼굴 보며웃음 가득한 연휴가 되길 바라보겠습니다.

9월 2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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