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북한이 어떤 짓을 하든 북한을 다른 나라보다 앞서 맨 앞자리에 불러준다는 건 윤석열 정부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욕 현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 순으로 언급한 의도가 있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나라를 언급하는 순서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인권 등에 대해 우리와 얼마나 심각하게 협력하느냐가 1차 기준이고 이어 동맹의 역사, 우방국 순서에 따라 부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에 대해 정부가 정해놓은 순서나 원칙은 없다면서도 현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협력하며 우리에게 더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만큼 북한이 러시아 뒤에 놓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중국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15분으로 주어진 분량 이유일 뿐 상대 편의를 봐주거나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어 제외한 건 아니며, 중국과는 필요한 소통과 신뢰를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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