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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경북 안동에서 하천 범람으로 승용차 침수...곳곳 호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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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부터 안동과 울진 등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차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11시 반쯤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승용차 1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소방은 하천 건너편에서 낚시하던 2명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이에 앞서 저녁 8시 반쯤에는 경북 영양군 청기면에서도 하천 수위가 높아져 달리던 차 1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고, 견인차를 동원해 차를 꺼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오늘 새벽 5시까지 호우 피해신고 31건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 경북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울진 평해 192mm, 영덕 125.6mm, 영양 115.5mm 등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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