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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영상] 러 소행이라던 17명 사망 참사…알고 보니 우크라군 유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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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10여일 전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동부 공습을 두고 러시아를 강력히 비난했으나, 이는 사실 우크라이나군의 잘못에 따른 일로 보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사건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6일 오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 코스티안티니우카 도심에 위치한 시장에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공교롭게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 중인 시점이었는데요.

당시 우크라이나 당국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티안티니우카는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도시로, 최전선이자 이번 전쟁의 최고 격전이 벌어졌던 바흐무트에서 불과 20여㎞ 거리에 있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일 텔레그램을 통해 "공격받은 곳은 평범한 시장과 가게, 약국이었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들 다수가 다쳤다"며 "사악한 러시아를 최대한 빨리 물리쳐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NYT는 미사일 파편과 인공위성 사진, 목격자 진술,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 각종 증거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것을 토대로 우크라이나군의 방공 미사일 실패가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김현주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zradaxxll·Pravda Gerashchenko·러시아 국방부 유튜브·@GloOouD X(구 트위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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