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8 (일)

신냉전에 발목잡힌 유엔 총회 '헛바퀴'…"아무것도 할 수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크라戰·미중 갈등에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중 4개국 불참

"지정학 문제 해결할 무대 아냐" 유엔 약화에 G20 등 대안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 중인 제78차 유엔총회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한 '신냉전' 기류 속에서 무기력한 상태에 빠졌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진단했다.

통상 유엔총회가 열리면 전세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논쟁을 벌이곤 했으나, 올해에는 시급한 글로벌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확연히 가라앉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