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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중국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새 지도에 주변국들 일제히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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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필리핀, 비난 성명…중국 선박, 베트남 어선에 물대포 발사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중국이 최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새 지도를 공개하자 베트남 등 주변국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 팜 투 항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지도에 담긴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강하게 배격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주 초에 베트남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자국 어선을 향해 중국 선박이 물대포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중국이 정상 조업 중인 우리 어선에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