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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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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오펜하이머’ 2주 연속 주말 1위…‘밀수’ 500만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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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영화 ‘오펜하이머’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200만 관객을 넘겼다.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는 25~27일 3일 동안 43만 7732명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수 232만 350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펜하이머는 2023년 흥행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추진한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주도한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1000만 영화인 ‘인터스텔라’(2014)를 비롯해 ‘다크 나이트’ 3부작(2005·2008·2012), ‘인셉션’(2010), ‘덩케르크’(2017) 등 ‘명작 제조기’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오펜하이머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는 놀란 감독은 “특히나 매력적이었던 것은 그가 발명한 핵무기가 지구 전체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미세한 가능성을 알았음에도 발사 버튼을 눌렀던 그 순간”이라고 설명하며 영화를 만들게 된 결정적 계기를 강조했다.

그는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 좋았던, 나빴던 그의 행동이 지금의 세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큰 스크린으로,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였다”라며 영화가 선사할 압도적인 영화적 경험을 예고했다. 실제 놀란 감독은 핵폭발 장면을 비롯해 오펜하이머 전반에 단 하나의 CG도 사용하지 않은, 일명 제로 CG 프로덕션을 통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29만 78673명·누적 329만 9614명), 이한 감독의 ‘달짝지근해: 7510’(23만 6680명·84만 6293명)은 각 2, 3위에 올랐다. 4위의 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같은 기간 10만 106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496만 4399명으로 500만 돌파를 코앞에 뒀다. 올해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3’(1068만명), ‘엘리멘탈’(703만명), ‘스즈메의 문단속’(554만명) 3편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 제공=유니버셜 픽쳐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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