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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美나스닥 반등하자 日 0.67%↑…경제위기론 中도 반등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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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오름세다. 간밤 미국 나스닥 지수의 반등으로 시장 내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7% 오른 3만1776.0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하자 일본 증시의 흐름을 주도하는 반도체 등 기술 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술주 중심의 미 나스닥 지수는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의 실적 호조에 따른 강세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56% 올랐다.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2.8% 상승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주가가 자회사인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나스닥 상장 신청에 2.59% 급등한 것도 일본 증시에 도움이 됐다. ARM은 21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하며 나스닥 상장 절차를 공식화했다. 엔저 현상도 지수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0.38% 오른 146엔대에서 움직이며 엔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다. 전날 하락에 대한 반말 매수세와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30분 현재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6% 오른 3104.08에, 홍콩 항셍지수는 0.82% 뛴 1만7768.13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34% 상승한 1만6438.48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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