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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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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분증 라온시큐어…국가보훈등록증에 블록체인 기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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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라온시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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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정보기술(IT)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는 국가보훈부가 최근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에 ‘옴니원 분산 신원 인증(DID)’ 플랫폼이 적용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6월부터 국가유공자증, 독립유공자증 등 국가보훈대상자용 신분증 15종을 하나로 통합한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발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실물을 소지 하지 않고도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으로 기존과 동일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가보훈부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시스템은 라온시큐어 옴니원 DID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옴니원 DID 플랫폼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 서버 노드와 생체인증(FIDO)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 인증 플랫폼이다.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병무청 간편인증 애플리케이션(앱), 세종시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 등 다양한 기관에 도입되며 기술력과 안정성이 검증된 바 있다.

이용자가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을 신청하면 안전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신청자 모바일 신분증 앱에 국가보훈등록증이 발급된다. 이러한 이력은 라온시큐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 서버 노드에 기록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지난해 7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시스템 역시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시스템과 동일한 옴니원 DID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됐다. 지난 2021년부터 발급이 시작된 모바일 공무원증에도 옴니원 DID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옴니원 DID 모바일 신분증은 위·변조가 불가능해 실물신분증 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며 “나아가 모바일 사원증, 모바일 학생증 등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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