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도쿄전력이 내일부터 오염수 방류 시설의 시운전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방류를 둘러싸고 일본 정부와 현지 어민들의 입장 차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설의 시운전,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집니까?
[기자]
네. 도쿄 전력은 방류 시설의 시운전과 관련해 육지의 방류설비 완성에 맞춰, 설비에 미비한 점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긴급 시 설비 장치가 정상적으로 멈춰지는지 등을 2주에 걸쳐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오염수를 희석하는 과정에서 바닷물과 오염수가 적절한 비율을 유지해야 하고,
적절한 비율이 유지되지 않을 시 가동이 바로 중단돼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오염수 해양 방류를 놓고 일본 정부와 현지 어민들의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지 어민들의 불안감과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연일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폐로와 함께 어업을 계속해 양립해 갈 수 있도록 대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업인들의 타격에 대비해 수산물 매입 사업 등에 쓸 기금 300억 엔, 우리 돈 2천8백억 원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현지 어민들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주변국 설득도 그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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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도쿄전력이 내일부터 오염수 방류 시설의 시운전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방류를 둘러싸고 일본 정부와 현지 어민들의 입장 차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설의 시운전,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집니까?
[기자]
네. 도쿄 전력은 방류 시설의 시운전과 관련해 육지의 방류설비 완성에 맞춰, 설비에 미비한 점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운전은 오염수를 대신해, 담수와 해수를 사용해 해저터널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이외에도 긴급 시 설비 장치가 정상적으로 멈춰지는지 등을 2주에 걸쳐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오염수를 희석하는 과정에서 바닷물과 오염수가 적절한 비율을 유지해야 하고,
적절한 비율이 유지되지 않을 시 가동이 바로 중단돼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이번 달 IAEA의 최종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나오지 않으면 방류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오염수 해양 방류를 놓고 일본 정부와 현지 어민들의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지 어민들의 불안감과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연일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오염수 해양 방류는 피할 수 없다면서,
폐로와 함께 어업을 계속해 양립해 갈 수 있도록 대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업인들의 타격에 대비해 수산물 매입 사업 등에 쓸 기금 300억 엔, 우리 돈 2천8백억 원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도쿄전력이 2015년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에 관계자의 이해 없이 오염수 방류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현지 어민들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주변국 설득도 그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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