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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4년 넘게 재판만 260차례...양승태 '사법 농단' 1심 마무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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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사법 농단' 의혹 2019년 2월 기소

일제 강제징용 소송 개입 등 혐의만 47개

4년 넘게 1심 진행 중…266차례 재판 열려

[앵커]
이른바 사법 농단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4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려 260여 차례나 재판이 열린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늦어도 올해 안에는 1심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지난 2019년 2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상고법원 도입 등을 위해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 전교조 법외노조 관련 소송 같은 각종 재판에 개입하고, 헌법재판소 내부 기밀 수집과 판사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등 혐의만 47개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