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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기상센터] 주말 중부 중심으로 비…올여름도 '해파리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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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요즘 비가 자주 내리는데요,

토요일인 내일도 새벽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차츰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또, 일요일인 모레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우선 내일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충청도에 최대 70mm로 많은 양이 쏟아집니다.

강원도와 전북, 경북에도 5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6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28도, 광주와 대구 31도 등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일요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뒤 잠시 그쳤다가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렇게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는 건 여름으로 갈수록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커지기 때문인데요,

바다의 해수 온도도 상승하면서 어제는 올해 첫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북 서해안과 경남 남해안에 보름달물해파리가 많게는 100㎡당 540여 마리가 확인됐는데요,

보름달물해파리는 어선의 그물 등에 달라붙어 피해를 일으킵니다.

또, 날이 더워지면서 강력한 독성을 갖춘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의 출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6월 들어 해수욕장 들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는 만큼 해파리 쏘임 사고를 주의해야합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씻어내야합니다.

수돗물은 상처에 남아있는 해파리 촉수를 자극해 독을 더 퍼트릴 수 있습니다.

통증이 남아있을 때는 온찜질(45℃ 내외)을 하면 통증이 줄어들고요, 호흡곤란이나 전신통증이 있을 땐 즉시 병원을 찾아야합니다.

올여름 바닷가에서는 낭만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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