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시간당 30㎜ 호우…태풍 '구촐' 일본 향해
[앵커]
3호 태풍 '구촐'은 일본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직접 영향은 없겠습니다.
다만, 또다른 비구름이 유입돼 내일(9일) 오전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주말에도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낙비가 지날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발생한 3호 태풍 '구촐'입니다.
구촐은 앞으로 따뜻한 바다에서 수증기를 머금고 초속 40m 안팎의 강풍을 몰아치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태풍은 일요일쯤 오키나와 남동쪽을 지나겠고, 다음 주 초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북쪽으로 또다른 커다란 저기압(cut-off low)이 정체하고 있습니다.
이 저기압은 대륙에서 발달해 태풍과 다르게 찬 공기를 잔뜩 품고 있습니다.
반시계 방향의 기류를 타고 내려오는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금요일 오전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 싸락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안전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우리나라 상공에서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낮 동안 지면의 따뜻한 공기와 뒤섞여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질 전망입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낙성 비구름이 지날 것으로 보여 바깥활동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우 #우박 #소나기 #태풍 #구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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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호 태풍 '구촐'은 일본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직접 영향은 없겠습니다.
다만, 또다른 비구름이 유입돼 내일(9일) 오전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주말에도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낙비가 지날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거대한 소용돌이 구름이 포착됩니다.
지난 6일 발생한 3호 태풍 '구촐'입니다.
구촐은 앞으로 따뜻한 바다에서 수증기를 머금고 초속 40m 안팎의 강풍을 몰아치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태풍은 일요일쯤 오키나와 남동쪽을 지나겠고, 다음 주 초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북쪽으로 또다른 커다란 저기압(cut-off low)이 정체하고 있습니다.
이 저기압은 대륙에서 발달해 태풍과 다르게 찬 공기를 잔뜩 품고 있습니다.
반시계 방향의 기류를 타고 내려오는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금요일 오전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총 비의 양은 중부에 최고 60mm 정도이지만, 밤에서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에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예상됩니다.
<서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 싸락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안전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우리나라 상공에서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낮 동안 지면의 따뜻한 공기와 뒤섞여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질 전망입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낙성 비구름이 지날 것으로 보여 바깥활동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호우 #우박 #소나기 #태풍 #구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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